주말, 어머니네 집 우현밭에서 감귤을 따며 느낀 제주 겨울의 맛
작성일 : 2025-12-02
토요일 오후, 고모로부터 “낼 우현밭 미깡 따러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일찍 일어나 서둘러 가야지 다짐했는데… 결국 늦잠을 자고 말았네요. 부랴부랴 준비해서 도착하니 이미 8시가 훌쩍 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밭을 보니 이미 저번 주 금요일에 한 번 수확을 하셨다며 감귤이 반 이상이나 따져 있는 상태였네요 밭이 아주 크진 않지만 일손이 부족해서 최소 네 명은 붙어야 이틀은 걸리는 양이거든요 그런데 이미 반이나 따 놓으셨다니 오늘 하루 안에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귤을 따기 전에는 보통 모자, 감귤용 가위, 장갑, 잘리(바구니), 팡(발판), 그리고 수레나 콘테나까지 챙겨야 하는데 저희는 서둘러 오느라 가.......